역삼2동, 청운교회 후원으로 저소득 대학생 장학금 지원
- 23일 ‘우리동네 장학금 전달식’ 열고 10명에게 총 2000만원 전달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역삼2동이 지난 23일 청운교회 본당에서 ‘우리동네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관내 저소득가정 대학생 10명에게 총 2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대학생 A씨는 “장학금 덕분에 계속해서 넉넉하지 않은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저에게 더 나은 삶을 향한 기회를 열어준 역삼2동 주민센터와 청운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른 장학생 B씨도 “가뭄의 단비 같은 장학금이 경제적 부담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게 도와줬다”며 “사회복지사라는 꿈을 이뤄서 오늘 받은 도움을 사회에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청운교회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고등학생 82명, 대학생 125명에게 총 2억 95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역삼2동 문화한마당축제, 제10회 역삼청소년문화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장소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봉사 및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주 역삼2동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성실히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이 강남구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계신 청운교회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모두에게 필요한 도움을 앞장서서 전하는 역삼2동 주민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