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2, 민관협력으로 취약계층 50명에 매달 식사 후원

- ()청호불교문화원 지원으로 1인당 식권 10장 지급지정식당 6개소에서 사용 가능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논현2동이 지난달부터 올해 말까지 민관협력 사업으로 관내 저소득 주민 50명에게 매달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후원한다.

본 후원사업은 재단법인 청호불교문화원(이사장 이종욱)에서 지원한다. 선정된 이들에게는 매달 10장의 식권(1매당 1만원)이 제공되며, 이 식권은 청호상가 내 지정식당 6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식사후원 대상으로 선정된 주민 A 씨는 이렇게 주변에서 관심을 갖고 끼니 해결을 도와주니 생활고로 인한 괴로움과 외로움이 덜어지는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관내 결식 우려 취약계층의 건강을 돌보고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 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지정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 A 씨는 식사제공 사업에 참여하는 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한다는 보람도 있지만 우리 가게의 매출 향상에도 도움이 돼 일석이조라며 앞으로도 주민센터에서 나서서 이런 좋은 사업을 많이 추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은 올해도 식사후원 사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동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홀몸어르신, ·장년 1인가구 등 고위험 가구를 수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며 고독사 예방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청호불교문화원은 불교사상 연구보급을 통해 불교문화를 창달하고 복지사회 건설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주민센터와 협력해 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2023년부터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사 후원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취약계층 대상 김장김치 지원,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장애인시설 지원, 장학사업 등 총 29000여 만원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공헌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민정 논현2동장은 다양한 나눔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는 ()청호불교문화원에 깊이 감사드린다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발굴해 후원 사업에 활용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