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곡동 직거래장터에서 곶감·한우 저렴하게 사세요
- 20일 주민센터 앞마당서 자매결연지 상주시 동성동 특산물 판매부스 및 먹거리장터 운영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세곡동이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0일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는 직거래장터에서는 세곡동의 자매결연지인 상주시 동성동에서 생산한 다양한 상품을 싸게 살 수 있다. 상주시는 예로부터 하얀 쌀과 누에고치, 익으면서 하얗게 분이 올라오는 곶감의 생산지로 유명해 ‘삼백의 고장’이라고 불리고 있다.
판매 부스를 방문하면 곶감과 햅쌀은 물론 사과, 참기름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상주시의 축산물브랜드 상품인 ‘명실상감한우’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맛보고 싶은 주민들의 행렬이 이어졌으며, 추석 직거래장터가 6,300여만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세곡동 새마을부녀회에서도 떡국떡, 가래떡, 고기·김치만두, 녹두전을 사전 주문 및 현장 판매하고 김치전, 어묵, 순대, 떡볶이 등 다양한 간식거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도 운영한다. 수익금은 관내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공동체 사업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세곡동은 2007년 상주시 동성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설·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양한성 세곡동장은 “18년째 꾸준히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명절 장바구니를 채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자매결연지인 상주시 동성동과 끈끈한 유대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