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1, 고시원 1인가구 집중케어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 영동중앙교회와 협업해 밑반찬 정기 지원하고 방문 상담, 이동 빨래방 서비스 등 제공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역삼1동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고시원에 거주하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역삼1동은 74개의 고시원이 밀집한 지역이자 강남구 22개 동 중 가장 많은 1인가구(17953)가 거주하는 곳이다. 동은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돌봄단 등과 고시원 사각지대 이웃발굴단(이하 발굴단)’을 구축하고 고시원에 살고 있는 1인가구의 수요가 반영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했다.

영동중앙교회의 기탁을 받아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인 밑반찬 지원사업은 질병, 노환, 장애 등으로 끼니를 거르기 쉬운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월 2회 밑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당일 조리한 신선한 밑반찬을 받은 주민들은 주민센터에서 직접 나서서 안부도 살펴주고 끼니도 챙겨주니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발굴단은 매달 고시원을 직접 찾아 심층 복지상담을 실시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이웃의 어려움을 제보할 수 있도록 돕는 ‘SOS희망우체통리플릿·안내문 배포를 통해 위기가구 발굴 포상금 제도 및 카카오톡 채널 강남좋은이웃등을 홍보하는 복지 사각지대 제로(Zero) 캠페인이불 등 큰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 건조 후 전달하는 이동식 빨래방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했다.

한편, 동은 민간 기업·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한국야쿠르트와 함께하는 건강음료 지원 및 안부확인(37가구) 능인종합사회복지관, 한아름재가노인지원센터, 관내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락 전달 및 반찬 후원(14가구) 현대모비스와 연계한 홀몸어르신 건강교육 및 혈압계 지원(72가구) 나눔가게 곰바로곰탕과 함께하는 따뜻한 식사지원(35가구) 등 관내 취약계층 돌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임경수 역삼1동장은 대표적인 복지 사각지대였던 고시원의 관리자·거주자들이 주변의 위기가구를 직접 동에 제보해 줄 정도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주민센터의 요청에 적극 화답해 주시고, 도움의 손길을 아낌없이 내밀어주신 기업과 직능단체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복지서비스의 그늘에 계신 분들을 찾아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따뜻한 나눔이 살아있는 역삼1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