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락으로 하나 되는 개포4동의 가을밤
- 11.6~7 제11회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 축제… 밀미리도당제, 국악공연, 취타대 행진 등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개포4동이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제11회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 축제를 연다.
행사는 크게 6일 전행사와 7일 본행사로 나뉜다. 전행사의 시작은 오전 11시 달터공원 내 오래된 은행나무(강남구 노거수 2호) 앞에서 진행하는 밀미리도당제가 알린다. 이어서 오후 4시부터 포이근린공원에서 우리소리 한마당이 펼쳐진다. ▲동·서양 약기가 어우러진 퓨전 국악 연주 ▲국악을 접목해 흥을 돋우는 마술쇼가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고 관내 50개 업체가 참여하는 프리마켓을 운영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7일 본행사에서는 국립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이 활약한다. 국악고에서 출발해 국민은행 삼거리에 이르는 구간을 취타대가 행진한 뒤 ▲아리랑 연곡 ▲신뱃놀이 ▲태평무 ▲춘화 ▲사랑가 ▲부채춤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재능기부로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가야금, 아쟁, 해금 등 전통악기 체험 국악 포토존 ▲한복 체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능인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탄소중립 실천 부스 등이 열린다.
윤상태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2013년부터 이어진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나가게 돼 영광”이라며 “올해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태환 개포4동장도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 축제는 민·관이 긴밀하게 협업해 만드는 전통 예술을 널리 알리는 홍보 무대이자 주민 화합의 장”이라며 “계속해서 국악의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