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 공모전·북콘서트·전시로 고운 말·좋은 글나눈다

- 9.12~10.8 독서일기·글짓기 공모 접수, 10.26 시상식·북콘서트, 10.28~11.1 수상작 등 전시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압구정동이 한글주간을 앞두고 관내 어린이들에게 우리 말과 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긍정적 사고를 유도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912일부터 108일까지 고운 말, 좋은 글 그리고 멋진 꿈공모전 참가작을 모집한다.

강남구에 거주하고 있거나 압구정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독서 일기 부문인 친구야~ 뜨락에서 같이 책 읽자!’글짓기 부문인 예쁜 말과 멋진 꿈이 좋은 세상을 만드는 첫걸음으로 나눠진다.

독서 일기 부문에 지원하고 싶은 어린이는 주민센터 4층 북카페 뜨락에 비치된 학년별 권장 도서를 읽고 공모 양식에 글과 그림으로 감상평을 작성하고 북카페 내에 설치된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글짓기 참여자는 주민센터에서 배부하는 용지에 자신의 꿈을 우리말로 적어 압구정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동은 독서 일기 참가자 중 18명을 선정해 다독상, 재치상 등을 시상하고, 글짓기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과 함께 분야별로 예쁜말상, 멋진꿈상, 이루리상 등 24명의 입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026일 북카페 뜨락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유명한 황선미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연다. 황 작가가 예쁜 말과 멋진 꿈이 만드는 좋은 세상을 주제로 강연을 마친 뒤에는 어린이들이 캘리그래피 작가와 함께 자신의 꿈을 작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상작 전시회는 1028일부터 111일까지 운영한다. 주민센터 유휴공간에 입상작과 함께 시상식 당일 제작한 캘리그래피 작품 학년별 권장 도서를 활용한 북 큐레이션 코너 우체통 등을 배치해 동 청사를 찾은 민원인들이 어린이들의 맑은 동심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동일 압구정동장은 신조어와 줄임말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우리말의 우수함과 아름다움을 다시금 알리기 위한 공모전에 많은 친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호자와 선생님들께서 독려해 주시기 바란다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