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동 어르신, 이웃과 행복만보걷고 건강 챙기세요

- 60세 이상 주민 대상으로 걷기지도자 양성해 지역공동체 내 걷기 소모임 운영에 활용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수서동이 지난 7월부터 걷기운동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민의 건강과 이웃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행복만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동은 726일부터 830일까지 매주 금요일 60세 이상 수서동 주민 24명을 대상으로 걷기지도자 2급 양성 과정을 실시했다. 바르게 걷는 방법, 보행 자세 측정 및 교정, 걷기 지도법, 응급처치(키네시오테이핑), 심폐소생술 등 이론·실습 과정을 마치고 지도자 자격을 취득한 주민들은 9월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걷기 소모임을 운영한다.

결성된 소모임은 관내 공원 등에서 자율적으로 걷기운동을 진행하며, 동은 소모임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도전 과제를 제공한다. 3명 이상의 주민으로 구성된 소모임 회원이 9월 한 달 동안 누적 걸음 수 15만 보를 달성하면 소정의 홍보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공원에서 우리 같이 걸을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걷기운동 전문 강사를 초빙하고 앞서 걷기지도자 자격을 취득한 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건강하고 바른 자세로 걷기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이웃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한다. 아울러 희망자를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지표 및 체성분 검사를 시행하고 맞춤형 건강상담과 영양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미영 수서동장은 별도의 장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걷기운동의 장점을 활용하고자 이번 행복만보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이번 사업을 통해 걷기지도자 자격을 취득하신 주민들은 성취감과 자긍심을 느끼고, 소모임과 이후 취약계층 대상 걷기 활동에 참여하시는 분들께서는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이웃과의 유대감을 다시금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