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1동, 전국 최초 주민센터서 전기차 화재 소방합동훈련
- 9.11, 역삼119안전센터와 초기 확산 방지 대응법, 인명 대피·구조 등 대응 체계 점검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역삼1동이 최근 잇따르는 전기자동차 화재 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오는 9월 11일 역삼119안전센터와 전국 최초로 주민들과 함께 전기차 화재 상황을 가정한 소방합동훈련을 진행한다.
내장 배터리의 열폭주로 인해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는 일반 내연기관차 화재와 비교했을 때 더 많은 열과 유독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초기 대처가 미흡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연기 및 유독가스 흡입’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최근 10년간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 현황’에서도 사망원인 1위(77.9%)로 꼽혔다.
동은 대응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한 초기 대응수칙과 인명 대피·구조 방법 등 실질적인 화재 대응 능력을 점검한다. 특히 전기차 화재 사고 대응에 있어 필수 장비로 꼽히는 질식소화포,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 사용법을 직원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경수 역삼1동장은 “역삼1동 주민센터는 하루 평균 1,500여 명의 민원인과 문화센터 수강생이 이용하는 복합문화센터이며, 지하 2층에 전기차 충전시설 3면을 운영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주민센터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안전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