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먹은 밥, 어디서 왔을까? 세곡동, 모내기 체험 진행

- 5.9 세곡천 어린이 생태체험학습장서 관내 유치원생 74명 대상으로 전통 체험행사 실시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세곡동이 지난 9일 세곡천 어린이 생태체험학습장에서 관내 유치원 원아 74명을 대상으로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논에 못줄을 대고 손으로 모 하나하나를 심는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체험을 통해 벼의 생육과정을 이해하고 옛 농촌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동은 2020년부터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생태학습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배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6~7월에는 우렁이 잡기와 허수아비 만들기, 10월에는 홀태를 이용한 벼 탈곡 체험행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특히 전통 모내기 체험의 경우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회라서 아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체험활동에 임한 것 같다앞으로도 자연의 소중함과 농부에 대한 고마움을 깨달을 수 있는 활동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한성 세곡동장도 세곡동은 영유아 인구만 2,000여 명에 달하는 지역으로, 관내 운영 중인 어린이집이 32개소, 유치원이 7개소나 돼 어린이를 위한 체험 공간 및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다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