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조명으로 수놓은 가로수길 겨울 거리 보러 오세요!

- 680m 구간에 트리아트 니팅, 빛 조형물 설치하고 꽃 화분 동파방지 작업 실시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신사동이 가로수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총 680m 구간에 트리아트 니팅, 빛 조형물 등을 설치하고, 나무화분에 동파방지 작업을 실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가로수길 트리아트 니팅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거리예술이다. 자원봉사자 등 139명이 평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만든 뜨개작품을 은행나무 77그루에 설치했다. 내년 2월까지 전시한 작품은 이후 관내 경로당을 비롯해 필요한 곳에 기증할 예정이다.

밤에는 나무와 거리에 설치된 빛 조형물이 아름다움을 뽐낸다. 동은 올해 가로수길 북단 입구 나무 7그루에 눈꽃, 스노우 폴 등을 형상화한 트리조명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주민 제안을 받아들여 도로에 계절별 테마를 담은 와이어 경관조명을 더해 야경을 꾸몄다.

계절 꽃을 선보였던 나무화분 40개에는 동절기 냉해에 강한 튤립 구근 3,000주를 심고 볏짚을 덮어 동파를 막는다. 여기에 튤립 모양의 안내판을 설치해 봄꽃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덮개를 훼손하지 않도록 했다.

조장원 신사동장은 이번 경관조성 사업으로 많은 분이 가로수길을 찾아와 골목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365일 볼거리 가득한 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