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1, 오늘도 전화도, 찾지도 말라는 위기가구 찾아갑니다!

- 수서1단지 관리사무소와 대청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고립 자처한 1인 가구의 세상과 관계 맺기 지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일원1동이 수서1단지 관리사무소, 대청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복지서비스를 거부하는 고립 가구를 찾아 지원하는 복지사각지대 없는 안심마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화도 찾지도 말라며 모든 공적 서비스를 거부하고 사회적 고립을 자처하는 위기 1인 가구를 한 사람씩 찾아 세상과 소통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동은 수서1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실제로 거주하는 1인가구 명단을 받아 복지서비스를 전혀 받지 않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 복지정보를 안내한다. 또 대청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이들을 위한 소규모 모임 프로그램을 기획해 세상과 관계 맺기를 지원하고 있다.

마음을 문을 닫았던 이들도 상황이 비슷한 이웃을 만나는 소규모 모임에 참가하면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진행한 프로그램에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모임, 정신적 우울감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자조모임 등 정기적인 모임에 2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모임에 나와 나들이, 산책 등을 함께 하며 고립을 벗어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동은 1인 가구 지원을 더 강화하기 위해 AI전화, 스마트플러그 등 안부 확인 서비스를 184명에서 261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7명에서 45명으로 추가 위촉해 위기가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일원1동은 강남구지역자활센터, 풀무원 건강생활과 업무 협약을 맺고 저소득 1176가구에 주1회 반찬과 만두, 쿠키, 건강음료를 직접 배달하고 있다. 1인 가구를 만나 안부를 확인하며 어려운 점을 듣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범진 일원1동장은 복지사각지대 문제는 위기가구에 대한 상시적인 현장 밀착 모니터링이 중요하다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는 민간 위원과 단체, 후원 기업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살기 좋은 안심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