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1, 직원들 직접 나서 고시원 묵은 이불 빨래 지원

- 지난 720일 이불 빨래 어려운 고시원 15가구를 대상으로 이동식 이불빨래방 운영, 921일 추가 운영 계획-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역삼1동이 지난 720일 주거환경이 취약한 고시원 15가구의 이불 세탁을 위해 이동식 이불빨래방을 운영했다.

역삼1동은 1인 가구가 주민의 약 70%를 차지하고, 고시원 가구가 강남구 내에서도 가장 많다. 지난 상반기에 72개소 고시원 1,186가구 실태조사 후 주거환경이 취약한 고시원에 이불 세탁이 필요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번 빨래방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불 빨래를 하기 어려운 15가구를 선정해 동 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고시원을 방문해 이불 수거, 세탁, 건조까지 마친 이불을 전달하고 안부 확인도 함께 했다. 앞으로 921일에 이불 빨래방을 한 차례 더 운영할 계획이며,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이불 빨래를 하게 된 장애인 가구는 혼자서 이불 빨래를 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애영 역삼1동장은 고령, 장애 등으로 이불 빨래를 엄두도 내지 못했던 가구를 대상으로 이불빨래를 지원해 생활 환경 개선을 도왔다취약 계층의 작은 불편도 세심히 살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