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 향기로운 봄내음 가득한 꽃의 거리로 지친 마음 치유한다

- 지난 13일 로데오거리와 인근 학교 담장에 각종 플라워 및 화분 설치... 주민들에게 색다른 힐링 공간 제공해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압구정동이 새봄을 맞이해 MZ세대가 즐겨 찾는 압구정로거리와 인근 학교 통학로에 봄내음 가득한 꽃의 거리를 지난 13일 조성했다.

로데오거리의 랜드마크인 로미오와 줄리엣 동상과 토끼 조형물 등 5개소에 자이언트플라워 및 대형 화분으로 입체적인 포토존을 마련하고, 거리 일대에 꽃의 거리를 의미하는 배너(Hello Spring)를 설치했다. 또한 샹들리에 디자인 거리로 유명한 미디어파사드 4개소에 각종 조화·생화로 장식한 플랜트 박스를 두어 그 분위기를 더했다.

아울러 아파트단지 내 위치한 압구정 초··고와 신구중학교 담장 11개소에 노란색·민트색의 장화와 자전거 모양의 걸이식 화분을 설치해 생동감 있는 통학로를 조성했다.

한편, 동은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압구정1동경로당에서 어르신과 어린이집 원아, 학부모를 대상으로 화단 가꾸기 및 업사이클링 원예수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채목 압구정동장은 작년에 관내 보안등에 걸이식 꽃 화분을 설치한 데 이은 이번 거리 조성 사업은 짧게 지나간 벚꽃 시즌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6월까지 유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로데오거리가 다시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인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