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 내 손으로 고치는 자전거 정비교실
타이어 펑크 수리와 장착, 자전거 사고 시 응급처치 방법, 브레이크, 체인 손질 등 간단한 정비기술 전수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7일 자전거 인구 1200만 명 시대를 맞아 자전거 타는 도중 발생할 수 있는 간단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정비기술을 전수하는 ‘내 손으로 하는 자전거 정비교실’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대치근린공원에서 시작하는 자전거 정비교실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회당 20명 내외에서 실습 위주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며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토요일 일정을 새롭게 만들어 운영한다.
교육은 상·하반기로 나눠 총 10회 진행하는데 상반기 교육은 7일과 1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대치근린공원에서 10일은 영동 5교에서 같은 시간대 진행되고, 8일과 9일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영동3교와 청담가로공원에서 각각 운영된다. 하반기 교육은 10월 4일부터 8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교육강사는 실무경력 10년 이상의 1급 정비기사인 자전거 연합회 ‘조광욱’ 강사로 타이어 펑크 수리와 장착, 자전거 사고 시 응급처치 방법, 브레이크, 체인 손질 등 자전거를 타면서 겪을 수 있는 가벼운 고장들에 대한 대처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강남구청 교통정책과(☎3423-6413)로 하면 되고, 교육 당일에도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하니 교육을 원하는 이들은 교육일정에 맞춰 가까운 교육장을 찾아보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 4일 11시 탄천2교 광장에서 자전거 교실 중급반 수강생, 강사, 자전거 동호회 회원, 지역 내 중·고교 학생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하는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라이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탄천2교 광장을 출발해 청담 나들목을 돌아오는 왕복5km의 구간으로 참가자들은 한강과 연결된 탄천 코스 라이딩을 즐기며 ▲ 과속금지 ▲ 음주운전 금지 ▲ 핸드폰 사용금지 ▲ 헬멧 착용 ▲ 야간안전등 켜기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5대 수칙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앞으로 구는 일반시민과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꾸준한 현장 캠페인과 양재천과 탄천, 한강이 연결되어 있는 주변 송파구와 한강사업본부와도 협의해 합동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며, 자전거교실, 임대자전거 대여, 자전거 보관소 운영, 자전거 이동수리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타기 문화를 조성해 갈 방침이다.
신동명 교통정책과장은 “자전거타기 인구가 크게 늘면서 안전사고 또한 해마다 늘어 안전한 자전거 타기 캠페인과 자전거 정비교실 참여를 통해 안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가 생활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