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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탄소제로 제21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대치2문화센터 강당에 주민 학생 등 250여 명 참석, 환경 UCC공모전 입상자 시상과 우수작 상영 등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다음달 2일 대치2동 문화센터에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주민·환경단체·학생과 함께 환경보전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에 대한 세계인의 의식을 고취시키고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972년 UN에서 지정한 날로, 환경보전을 위한 각 개인의 노력이 집합적인 힘을 일으킨다는 의미에서 ‘사람들의 날’로도 불러지며 우리나라도 1996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올해는 ‘탄소 제로’라는 공동 주제 아래 전국적으로 행사가 개최 되는데 탄소제로란 개인이나 기업이 발생시킨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이산화탄소 흡수량도 늘려 실질적인 이탄화탄소 배출량을 0(Zero)로 만든다는 뜻이다.

오후 3시 30분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비보이의 신나는 무대를 시작으로 환경선언문 낭독, 환경 UCC·포스터·글짓기 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 환경 UCC 우수작품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우수작품을 보면 초등부는 도성초 6학년 유승영, 신재용 학생이 출품한 ‘E.C.O’, 중등부는 대왕중 3학년 최윤서 학생의 ‘지구은행, 나무통장’이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끼가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환경 UCC·포스터·글짓기 대회는 ‘녹색생활 실천 및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주제로 지역 내 환경보전시범학교 25개교를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선정된 우수작품 총 80여 점에 대하여 시상하게 되며, 포스터 우수작 30점은 행사장 로비에 전시하여 학생들의 환경인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와 동시에 강남구청 1층 로비에서는 한국 교사식물연구회에서 해마다 백두대간의 식물을 조사하며 발견한 ‘희귀 멸종위기 식물 사진’ 50점을 전시해 구청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춘수 환경과장은 “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한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모든 주민이 에너지절약이 생활화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