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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중국 심천시 복전구와 우호교류 체결
중국의 글로벌 경제도시 복전구와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5일 오후 4시 중국 광둥성 심천시 푸톈구(福田區, 구장 샤오야페이(肖亚非))에서 우호교류체결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우호체결식을 위해 강남구 대표단(단장 신연희 구청장)이 푸톈구를 직접방문해 심천국제문화산업박람회, 복전구장애인재활센터, 화창베이 국제메이커센터(창업센터), 심천도시계획전시관 등 복전구의 역점사업을 둘러볼 예정이다.
구는 우호교류 체결을 통해 푸톈구와 경제·문화·관광·교육·의료위생·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간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심천시 푸톈구는 중국 최초의 경제 특구지역으로 세계 IT 산업의 중점 기지로 부상하고 있고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려지며 인구 165만명, 면적이 78.66㎢으로 세계 경제 불황속에서도 경제성장률 9%를 유지하고 심천시의 금융업 50%, 세수익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최첨단, 고효율의 산업화 도시로
푸톈구에서는 약 1만 5000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고 심천한인회가 복전구와 공동으로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심천 한중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우호교류체결로 인해 한인 권익신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에는 푸톈구 외사판공실 실무단이 강남구를 방문하여 강남구 역점사업인 의료시설, 자원봉사센터, 관광정보센터, 학교 등을 벤치마킹했는데 지난해 12월 20일 ‘한중 FTA’ 공식 발효되어 양국 간 무역장벽이 허물어 지고 수 많은 관광객이 양국으로 오가고 있어 돈독한 한중관계를 기대해 본다.
구는 지난 2010년에 중국 통상촉진단(강남구 관내 기업 12개사)을 구성해 심천시를 방문해 1290만 불의 상담성과를 냈고, 2014년에는 심천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바이어상담 97건, 환자상담 130건, 환자유치 53건의 실적을 올린바 있다.
이 밖에 구는 현재 벨기에 월루에 쌩 삐에르,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시,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중국 북경시 조양구, 대련시 중산구, 제남시 역성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 경제, 행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강남구와 푸톈구와의 우호교류 체결을 초석으로 양 도시가 세계 경쟁력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한중교류가 더욱 더 활성화돼 중앙정부의 외교 시책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