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웰에이징센터 걷기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2021년 12월에 문을 연 웰에이징센터(강남구 선릉로108길 27, 3층)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시니어 전문 건강증진기관이다. 강남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실내 트랙에서 자율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운동처방사가 전문 장비를 이용해 보행 패턴을 분석한 후 올바른 보행을 위한 운동법을 알려준다.

구는 수요를 고려해 올해부터 실내 트랙을 매주 2·3주 화요일 오후 2∼5시 개방하기로 했다.

분기별 걷기 프로그램 수료자 등을 대상으로 '힐링 야외 걷기' 행사도 한다.

이달 23일 첫 행사에서 참가자는 청담근린공원에서 삼성해맞이공원에 이르는 길을 걷는다. 운동처방사와 걷기 전문 강사가 동행하며 시작 전 바른 걷기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도 한다.

구는 5월 양재천, 9월 대모산 둘레길, 11월 논현동∼신사동 가로수길 일대에서 야외 걷기 행사를 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전화(☎ 02-3423-7002)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하면 된다.


서울 강남구 웰에이징센터 실내트랙 걷기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