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파를 훈훈하게 녹이는 개포2동의 나눔 릴레이
- 직능단체, 기업, 종교단체, 아동·청소년 등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기부행렬 이어져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개포2동이 겨울 한파에도 불구하고 관내 주민으로부터 시작된 기부행렬로 인해 훈훈한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 오후에는 개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성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보장협의체는 매달 관내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 및 독거어르신 방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자율방범대와 자율방재단이 성금을 기부했으며, 11일에는 새마을협의회에서 떡국떡 600㎏을 후원했다.
종교단체와 금융기관에서도 나눔 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15일 성지교회가 현금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같은 달 21일 남서울신용협동조합 개포지점에서 겨울 이불 10채를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남서울중앙교회는 오는 24일 성탄절을 맞아 취약계층 100가구에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매달 홀몸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 20가구에 밑반찬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는 더사랑교회도 오는 26일 5만원 상당의 선물 꾸러미를 추가로 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관내 아동·청소년들도 힘을 보탰다. 지난 2일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20통을 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어 11일에는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5곳에서 모금활동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개포상록스타힐스 어린이집 원아들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시장 놀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직접 모금함에 넣으며 나눔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동은 지역공동체의 나눔 행렬에 화답하는 의미로 관내 통·반장 51명을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홍보대사로 추가 위촉하고, 이들과 적극 협력해 나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경아 개포2동장은 “마음에서 우러나온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계신 모든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이 따뜻함이 넘쳐 흐르는 개포2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