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에게 사랑 전달한 삼성2동 청소년 산타들

- 청소년지도협의회와 삼릉초등학교 학생 15명, 선물꾸러미와 화분 들고 가정방문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삼성2동이 지난 16일 삼성2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최세연), 삼릉초등학교 학생 15명과 함께 ‘나는야 꼬마 산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청지협 위원들과 함께 주민센터로 모여 가족을 위한 크리스마스 장식 소품과 홀몸 어르신을 위한 선물꾸러미를 만들었다. 건강발효식품, 간식, 포인세티아 화분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는 어르신들이 춥고 외로워지기 쉬운 겨울철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이윽고 꾸러미 포장을 마친 학생들과 어르신들은 ‘꼬마 산타’가 되어 홀몸 어르신 5가구를 깜짝 방문해 이웃 사랑의 정을 나눴다. 학생을 맞이한 어르신들은 모처럼 집을 찾아온 어린 손님을 반겨주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타인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즐거움과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사는 사회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영순 삼성2동장은 “꼬마 산타 친구들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과 더불어 사는 기쁨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