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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남의 변화는 계속된다” 조성명 구청장이 밝힌 정책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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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일자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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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강남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강남구의회 의원(역삼2동 선거구)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2009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지방자치·도시행정을 전공하며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호원대학교 외식산업학과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학문적 경험을 쌓았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강남구의회 의원(강남구 라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었으며, 전반기 의장을 맡아 구정 운영의 중심에서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2014년에는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지방자치 및 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강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7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현역 구청장이던 더불어민주당 정순균 후보를 큰 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되었다.

오랜 행정 경험과 학문적 깊이를 갖춘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가 국내외 기관에서 130개의 상을 받으며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은 것에 대해 "언제 그렇게 많은 상을 받았나 싶으면서도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열심히 달려왔던 시간과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강남구민들이 한발 앞서 일상의 편리함을 누리고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고자 다양한 사업을 선제적으로 많이 시도했는데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아서 뿌듯함도 느낀다."며 "계속해서 흔들림 없이 미래를 바라보고 정책을 추진해야겠다는 확신도 생기고, 안주하지 않고 다른 지자체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분발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긴다"고 강조했다.

 
강남도시관제센터를 방문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오른쪽)
강남도시관제센터를 방문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오른쪽)


강남구의 안전 정책 또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조 구청장은 "24시간 빈틈없는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구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드리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덕분인 것 같다"며 "강남도시관제센터에서 운영하는 CCTV 중 1100여 대에 AI 기술을 접목해 범죄 사각지대 감시, 인파 밀집지역 관리, 침수취약지역 위험도 파악 등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 100대에 추가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보행환경 정비사업도 반응이 좋다. 영구임대아파트와 복지시설이 밀집한 개포3동에는 충돌주의 구간, 안심건널목 등을 눈에 띄는 색상으로 보행로에 표시하는 ‘배려페이빙’ 디자인을 도입하고 곳곳에 쉼터와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는데, 어르신·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고려한 공공디자인 사례로 꼽히며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한국색채대상 등 관련 시상식에서 연달아 수상했다. 또한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청, 학교 등과 끊임없이 소통한 끝에 도곡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한 통학로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남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은 구민
강남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은 구민


이어서 보건소를 활용한 건강관리 정책에 대해서는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건강관리 서비스가 달라지는데, 이 부분을 보건소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동네 병원 5곳과 협약을 맺고 방문 진료 및 맞춤형 건강·복지 서비스를 연계한 사업도 반응이 좋았다"며 "기업체가 많은 강남구의 특성을 활용한 금연 사업도 성공을 거뒀고, 올해는 동네 병원이 쉬는 평일 저녁과 주말에 가벼운 부상, 감기·배탈 같은 질환을 보건소에서 치료해 응급실 부담을 덜어드릴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불법전단지가 사라진 논현먹자골목
불법전단지가 사라진 논현먹자골목


강남역 집회 현수막과 불법 선정성 전단지 문제 해결 과정에 대해서는 "강남 거리를 어지럽히는 현수막과 전단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도 정비와 함께 다른 기관과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실제 집회나 행사가 열릴 때만 현수막을 설치하고, 이를 위반하면 철거할 수 있도록 지난해 3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현수막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또한, 서초구, 서울시경, 강남·서초경찰서와 합동으로 잠복수사를 진행해 입수한 증거를 바탕으로 유흥업소와 인쇄업소를 일망타진하면서 전단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밖에도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민·관·경 합동캠페인, 자원봉사자 플로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구민 여러분께서 힘을 보태주신 덕분에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었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옥외광고업무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오른쪽부터 조성명 강남구청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엥흐만다흐(나눔의료사업 수혜자 몽골 소녀)
오른쪽부터 조성명 강남구청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엥흐만다흐(나눔의료사업 수혜자 몽골 소녀)


의료관광 분야에서도 강남구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조 구청장은 "강남구는 2023년 18만 명이 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연간 15만 명 방문이라는 민선8기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며 "공항에서 리무진으로 픽업해 병원이나 호텔로 안내하고, 병원에서 9개 국어로 2시간까지 무료 통역을 지원하는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와 강남메디컬투어센터의 적극적인 운영이 효과를 발휘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강남 의료관광에 관심이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현지 홍보도 반응이 좋았다. 베트남, 몽골, 카자흐스탄 등 첨단 의료기술 수요가 높은 국가 대상으로는 현지 박람회 참가와 함께 나눔의료 사업을 실시했으며, 성형·피부관리 등 뷰티 케어에 관심이 많은 일본 의료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황금연휴 시즌에 맞춰 피부진단, 화장품 체험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강남어린이회관 스포츠놀이실에서 키즈 클라이밍을 즐기는 아이들
강남어린이회관 스포츠놀이실에서 키즈 클라이밍을 즐기는 아이들


출산·양육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출산과 육아를 망설이는 분들에게는 일시적인 지원보다는 사회 전체가 꾸준히 육아 과정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것이라는 확신을 드리는 일이 중요하다"며 "지난해 조성한 강남어린이회관과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위한 키움식당 운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육아종합센터를 신설하고,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중상위 소득 가정에도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임신을 원하는 구민을 위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결혼 여부나 자녀 수와 관계없이 임신 사전 건강관리 사업, 생식세포 동결 및 보관 비용 지원을 통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강남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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