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명 구청장 “수요자별 맞춤 서비스로 세대·계층 아우르는 복지 도시 만들 것”
- 게재일자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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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개청 50주년을 맞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모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출산·육아 지원부터 어르신 복지, 청년 주거·취업 지원까지 조성명 구청장이 추진하는 다양한 복지 정책과 성과를 살펴본다.

▲ 지난해 개최한 건강춤경연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
“사회가 바뀌면 복지 서비스도 거기에 맞게 바뀌어야 합니다. 어르신 복지만 해도 이분들의 숫자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이 많아졌고, 이분들의 관심사도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그리고 신혼부부나 청년 등 상대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었던 분들을 위한 제도도 새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강남구의 특성을 고려해서 구민들이 원하는 지원을 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남구는 임신·출산 가정, 어르신, 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2년 연속으로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 탄생의 기쁨은 두 배로, 육아 걱정은 반으로
네 명의 아이를 둔 부모이기도 한 조 구청장은 일찍이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한 어려움을 지자체 차원에서 분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 때문에 출산과 육아를 망설이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 모든 부담을 떠안지 않도록 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도곡어린이실내놀이터에서 다자녀부모와 대화하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오른쪽)
초기 양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강남구의 정책은 구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첫째 또는 둘째 아이를 낳은 가정에 지급하는 출산양육지원금을 200만원으로 증액한 결과, 지난해 해당 지원금을 신청한 사람이 전년대비 26.8%나 늘어났다. 올해 강남구는 산후건강관리비용을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첫 아이를 낳은 가정을 대상으로 첫 달에 최대 790만원을 지급한다.

▲ 강남어린이회관에서 어린이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조성명 구청장(오른쪽)
엄마 아빠의 육아 부담을 나누기 위한 시설도 적극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강남어린이회관은 강남구 최초의 어린이 놀이·체험 전용 시설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운영하기 힘들었던 스포츠놀이실, 북카페, 체험놀이실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게다가 다양한 놀이기구가 채워진 서울형 키즈카페는 저렴한 가격에 아이들이 안심하고 재밌게 놀 수 있는 실내공간으로 보호자와 아이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 수서점, 행복자곡키움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수서점 등을 잇따라 개관하며 돌봄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 "‘강남 시니어’다운 여가 즐기세요"
“요새 어르신들은 ‘경로당은 재미가 없어 안 간다’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 말씀을 듣고 어르신의 눈높이와 강남구 수준에 걸맞은 시니어 여가시설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은곡시니어센터 개관식에서 어르신과 인사하는 조성명 구청장(가운데)
어르신 전용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니어센터’를 조성하게 된 계기를 묻자 조 구청장이 이렇게 답했다. 어르신들이 쉽게 찾아오실 수 있는 노후 경로당 부지를 활용해서 북카페, 프로그램실 등 원하시는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더니 새로운 동네 명소로 각광받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 은곡시니어센터에서 로봇과 바둑을 두는 어르신과 인사하는 조성명 구청장
실제로 가장 처음 만들어진 학리시니어센터는 1층에 조성한 북카페 덕분에 어르신은 물론 근처 주민들이 즐겨 찾는 동네 사랑방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원하는 음료를 주문하고 나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채용한 실버 카페지기도 반응이 좋다. 은곡시니어센터는 시니어 발레, 치매 예방 프로그램, 스마트폰 활용법 등 어르신의 취향을 저격한 강좌 운영으로 정식 개관 전부터 뜨거운 수강신청 열기를 뽐내기도 했다. 올해 강남구는 상반기에 삼성·도곡1·선정경로당을 활용한 시니어센터를 추가로 개소해 어르신들의 즐거운 취미생활을 응원한다.
나이가 들면서 약해진 신체를 보완해 줄 수 있는 기능성 가구와 스마트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한다. 어르신 대부분이 정들었던 집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한다는 점을 고려한 정책이다.
■ 내일의 꿈이 정착하는 도시 강남
일자리가 풍부하고 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뛰어난 강남구는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도시지만 상대적으로 주거비용이 높아 젊은 세대가 정착하기 어려운 편이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신혼부부와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3년까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신청 기준을 완화해 문턱을 낮추고 있다. 올해는 기준 완화와 함께 지원액을 300만원(청년 200만원)까지 늘려 더욱 실효성 있는 제도로 개선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큰 고민 중 하나인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취·창업 역량 강화도 꾸준히 시행 중이다. 충현교회와 협력해 운영한 ‘미래산업 취·창업 아카데미’에서는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가 무엇인지 탐색하고 해당 분야에 취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103%의 자격증 취득률을 달성했으며, 수료생 중 일부는 해외 스타트업 지사, 에듀테크 기업 등에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어학시험과 자격증 취득 응시료를 1인당 20만원까지 지원해 더 많은 청년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후원한다.

▲ 주민소통회 '조쌤과 2030의 찐심 톡'에서 청년들과 대화하는 조성명 구청장
지난해 어르신과 청소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비 지원사업도 청년까지 폭을 넓힐 계획이다. 구민이 뽑은 민선8기 최고의 정책 1위를 차지하기도 한 교통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3만 5000여 명에게 월평균 1만원 가까운 교통비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 조 구청장은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여 탄소배출 절감 및 교통체증 완화에 나설 생각이다.
■ 복지 사각지대의 그늘, 적극 행정으로 해소한다
지난해 강남구는 사회보장급여 대상에서 탈락한 취약계층 5355가구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완화된 선정기준에서 수혜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구민에게 적극적으로 재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그 결과 414가구가 추가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었고, 보건복지부를 통해 전국 지자체에 모범사례로 공유됐다.

▲ 집배원이 배달한 안부살핌 우편물을 확인하는 모습
서울강남우체국과 손을 잡고 진행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최근 새롭게 복지 사각지대로 떠오른 중장년층 위기가구를 겨냥한 것이다. 집배원들이 정기적으로 대장자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구에서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도 강남구는 적극 행정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10억원의 자금을 출연해 장애인복지기금을 조성하고, 장애인 사회활동 및 자립을 돕기 위한 사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정신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한국가사노동자협회와 협약을 맺고 가사 지원 서비스 및 일상 멘토링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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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개최한 건강춤경연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
“사회가 바뀌면 복지 서비스도 거기에 맞게 바뀌어야 합니다. 어르신 복지만 해도 이분들의 숫자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이 많아졌고, 이분들의 관심사도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그리고 신혼부부나 청년 등 상대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었던 분들을 위한 제도도 새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강남구의 특성을 고려해서 구민들이 원하는 지원을 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남구는 임신·출산 가정, 어르신, 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2년 연속으로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 탄생의 기쁨은 두 배로, 육아 걱정은 반으로
네 명의 아이를 둔 부모이기도 한 조 구청장은 일찍이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한 어려움을 지자체 차원에서 분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 때문에 출산과 육아를 망설이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 모든 부담을 떠안지 않도록 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도곡어린이실내놀이터에서 다자녀부모와 대화하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오른쪽)
초기 양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강남구의 정책은 구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첫째 또는 둘째 아이를 낳은 가정에 지급하는 출산양육지원금을 200만원으로 증액한 결과, 지난해 해당 지원금을 신청한 사람이 전년대비 26.8%나 늘어났다. 올해 강남구는 산후건강관리비용을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첫 아이를 낳은 가정을 대상으로 첫 달에 최대 790만원을 지급한다.

▲ 강남어린이회관에서 어린이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조성명 구청장(오른쪽)
엄마 아빠의 육아 부담을 나누기 위한 시설도 적극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강남어린이회관은 강남구 최초의 어린이 놀이·체험 전용 시설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운영하기 힘들었던 스포츠놀이실, 북카페, 체험놀이실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게다가 다양한 놀이기구가 채워진 서울형 키즈카페는 저렴한 가격에 아이들이 안심하고 재밌게 놀 수 있는 실내공간으로 보호자와 아이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 수서점, 행복자곡키움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수서점 등을 잇따라 개관하며 돌봄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 "‘강남 시니어’다운 여가 즐기세요"
“요새 어르신들은 ‘경로당은 재미가 없어 안 간다’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 말씀을 듣고 어르신의 눈높이와 강남구 수준에 걸맞은 시니어 여가시설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은곡시니어센터 개관식에서 어르신과 인사하는 조성명 구청장(가운데)
어르신 전용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니어센터’를 조성하게 된 계기를 묻자 조 구청장이 이렇게 답했다. 어르신들이 쉽게 찾아오실 수 있는 노후 경로당 부지를 활용해서 북카페, 프로그램실 등 원하시는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더니 새로운 동네 명소로 각광받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 은곡시니어센터에서 로봇과 바둑을 두는 어르신과 인사하는 조성명 구청장
실제로 가장 처음 만들어진 학리시니어센터는 1층에 조성한 북카페 덕분에 어르신은 물론 근처 주민들이 즐겨 찾는 동네 사랑방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원하는 음료를 주문하고 나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채용한 실버 카페지기도 반응이 좋다. 은곡시니어센터는 시니어 발레, 치매 예방 프로그램, 스마트폰 활용법 등 어르신의 취향을 저격한 강좌 운영으로 정식 개관 전부터 뜨거운 수강신청 열기를 뽐내기도 했다. 올해 강남구는 상반기에 삼성·도곡1·선정경로당을 활용한 시니어센터를 추가로 개소해 어르신들의 즐거운 취미생활을 응원한다.
나이가 들면서 약해진 신체를 보완해 줄 수 있는 기능성 가구와 스마트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한다. 어르신 대부분이 정들었던 집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한다는 점을 고려한 정책이다.
■ 내일의 꿈이 정착하는 도시 강남
일자리가 풍부하고 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뛰어난 강남구는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도시지만 상대적으로 주거비용이 높아 젊은 세대가 정착하기 어려운 편이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신혼부부와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3년까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신청 기준을 완화해 문턱을 낮추고 있다. 올해는 기준 완화와 함께 지원액을 300만원(청년 200만원)까지 늘려 더욱 실효성 있는 제도로 개선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큰 고민 중 하나인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취·창업 역량 강화도 꾸준히 시행 중이다. 충현교회와 협력해 운영한 ‘미래산업 취·창업 아카데미’에서는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가 무엇인지 탐색하고 해당 분야에 취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103%의 자격증 취득률을 달성했으며, 수료생 중 일부는 해외 스타트업 지사, 에듀테크 기업 등에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어학시험과 자격증 취득 응시료를 1인당 20만원까지 지원해 더 많은 청년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후원한다.

▲ 주민소통회 '조쌤과 2030의 찐심 톡'에서 청년들과 대화하는 조성명 구청장
지난해 어르신과 청소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비 지원사업도 청년까지 폭을 넓힐 계획이다. 구민이 뽑은 민선8기 최고의 정책 1위를 차지하기도 한 교통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3만 5000여 명에게 월평균 1만원 가까운 교통비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 조 구청장은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여 탄소배출 절감 및 교통체증 완화에 나설 생각이다.
■ 복지 사각지대의 그늘, 적극 행정으로 해소한다
지난해 강남구는 사회보장급여 대상에서 탈락한 취약계층 5355가구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완화된 선정기준에서 수혜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구민에게 적극적으로 재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그 결과 414가구가 추가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었고, 보건복지부를 통해 전국 지자체에 모범사례로 공유됐다.

▲ 집배원이 배달한 안부살핌 우편물을 확인하는 모습
서울강남우체국과 손을 잡고 진행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최근 새롭게 복지 사각지대로 떠오른 중장년층 위기가구를 겨냥한 것이다. 집배원들이 정기적으로 대장자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구에서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도 강남구는 적극 행정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10억원의 자금을 출연해 장애인복지기금을 조성하고, 장애인 사회활동 및 자립을 돕기 위한 사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정신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한국가사노동자협회와 협약을 맺고 가사 지원 서비스 및 일상 멘토링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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