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구에서 운영하는 웰에이징센터가 2024년도 서울시 건축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장관상에 이은 2연패 수상으로 강남구를 대표하는 우수 공공 건축물로 인정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로 42회째 맞는 서울시 건축상은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창의적인 시도와 노력으로 서울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기여한 건축물에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72개 작품이 응모했으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 온·오프라인 공개발표회를 통해 9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강남구웰에이징센터는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노년기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설립됐다. 2021년 12월 개소 당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니어 전문 건강증진센터로 눈길을 모았다.

구는 건축 설계와 감리를 담당한 온디자인건축사사무소와 함께 부지가 부족한 도심에서 시설 조성을 위한 공간을 찾는 과정에서 강남구치매안심센터의 지상 3층 주차장 공간을 활용하는 해법을 찾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러한 탄탄한 공간 활용과 공간별 특화 프로그램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금까지 센터 이용자는 2만 8000여명으로 많은 구민에게 사랑받는 시설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건강증진센터의 선도 모델로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https://www.cs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