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이 직접 복지상담 해드립니다” 수서동, 공감소통 현장상담소 운영
- 매월 셋째 주 1회 임대아파트 2개 단지에서 운영...지난 3월 23일 첫 운영, 45건 상담 성과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수서동이 올해 관내 영구임대 단지로 동장이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공감 소통 현장상담소’를 운영한다.
현장상담소는 중점관리 복지대상자를 관리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주민센터 방문을 꺼리는 주민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 분야는 ▲다양한 복지지원사업의 선정기준과 신청 방법, 위기가구 지원방안 안내 등 ‘복지서비스 분야’와 ▲방문간호사가 혈압·당뇨를 측정해주면서 건강상담을 해주는 ‘건강서비스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지난 3월 23일 수서주공단지에서 이뤄진 첫 현장상담소에 동장, 복지플래너 4명, 간호사 2명이 나서 총 45건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상담자들은 일반 복지급여뿐만 아니라 노인일자리, 홈케어서비스, 치과진료비 등 평소 갖고 있던 생활고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상담했다.
특히 동장이 위기가정을 직접 찾아가 밀착 상담을 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고등학생 자녀를 청소년지도협의체와 연계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암 진단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및 돌봄 SOS를 연계해 지원하고 보건소 암 지원 사업 등을 안내했다. 수서동은 앞으로 매월 셋째주 월 1회 관내 임대아파트 2개 단지를 돌면서 현장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정은 수서동장은 “이해와 공감이 있는 현장 중심의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