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이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는 강남구가 전문직 은퇴자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일원동 고민세탁소'를 운영하는 한편, 전문상담을 맡아줄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자는 강남종합사회복지관 내 상담카페를 운영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카페를 방문한 주민에게 커피를 만들어 제공하는 한편, 자신의 전문지식을 살려 방문자의 고민을 상담한다. 상담은 사전신청제로 운영되며 참여자의 과거 경험 및 경력과 관련한 고민을 가진 사람과 매칭하는 시스템이다. 카페운영 및 상담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참여자에게는 커피제조 기술, 카페운영, 상담기법 등을 익히기 위한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상담카페 운영에 따른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강남구 내 만 60세 이상 전문직 은퇴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인정되는 범위는 ▲의료·법률·세금·기술·교육 등 면허 및 자격에 따른 전문직 ▲경영·행정·사무 등 경력에 따른 전문직 ▲기업임원(인사권 행사가 가능한 직급) ▲기타 전문직 등이다. 전화로 참여의사를 밝힌 뒤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상담을 거치면 이후 최종 선정자에게 통보한다. 참여를 원하거나 더 자세한 사항이 궁금한 사람은 강남종합사회복지관(☎070-5068-211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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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