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사업 확대로 홀몸어르신 건강 지키는 역삼1동

- 총 72가구에 혈압계 지원하고 소도구 활용한 운동법·고혈압 예방법 등 교육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역삼1동이 관내 홀몸어르신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건강취약계층 홀몸어르신 건강살피미(이하 건강살피미)’ 사업을 확대 실시했다.

동은 2022년부터 현대모비스의 후원을 받아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어르신에게 혈압계를 지원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을 알려주는 건강살피미 사업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어르신 30분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동행센터 복지·건강 특화사업 공모를 통해 추가 예산을 확보하고 대상을 늘렸다. 지난 8월 실시한 1차 사업에는 17명이 참석했으며, 이달 27일에는 25명이 참여하면서 올해 건강돌보미 사업 대상자는 총 72명으로 늘어났다.

찾동 방문간호사와 강남구 웰에이징센터 소속 운동처방사의 주도로 진행된 교육 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혈압계 사용법, 고혈압 예방 수칙, 소도구(스트레칭밴드)를 활용한 운동 등을 배웠다. 이날 참석한 어르신 한 분은 “혼자 살다 보니 건강을 챙기는 일에 소홀했었는데, 오늘 교육을 계기로 스스로를 잘 돌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며 “프로그램 내내 꼼꼼하게 챙겨준 주민센터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경수 역삼1동장은 “민간 기업과 지속적인 협업으로 어르신의 건강을 챙기는 건강돌보미 사업이야말로 민관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강남형 ESG’ 대표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와의 교류를 바탕으로 고령사회에 맞는 복지·건강 특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이를 통해 어르신의 건강·복지 위기를 조기 파악해 신속 대처하는 역삼1동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