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2동, 관내 종교단체와 손잡고 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

- 중복맞이 삼계탕 나눔, 성금 후원, 선풍기 지원 등 실시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개포2동이 관내 종교단체와 손잡고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더사랑교회는 25일 중복을 맞아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20가구에 삼계탕을 대접했다. 지난해 4월 개포2동과 업무협약을 맺은 더사랑교회는 매달 취약계층 20가구에 밑반찬 3종을 제공하고 있다. 반찬은 개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주민센터 직원에 의해 각 가정에 전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어르신 1인가구의 건강과 안부를 주기적으로 살피고 있다.

남서울중앙교회가 후원한 300만원의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한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성금을 전달한 남서울중앙교회 관계자는 “취약계층 나눔 사업은 ‘네 이웃을 너 자신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일”이라며 “소소한 나눔이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양교회는 무더위에 취약한 지하층 거주자를 위해 선풍기 10대를 기부했다. 목양교회 관계자는 “때 이른 무더위와 길어진 장마철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 보장협의체는 매달 고독사 위험 가구 10세대를 대상으로 안부확인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달에는 이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밀키트 삼계탕을 제공했다.

이경아 개포2동장은 “후원을 통해 몸소 ‘사랑’의 가치를 실천하고 계신 관내 종교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