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이벤트로 홀몸 어르신 생일에 빛 더했다

-6.12 강남메디컬투어센터 1층 커뮤니티룸에서 홀몸 어르신 10분 모시고 축하공연, 선물전달-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신사동이 12일 강남메디컬투어센터 1층 커뮤니티룸에서 관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 10분을 모시고 생일축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달에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고자 동과 신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축하공연, 케이크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은 강남구가 지원하는 거리예술공연 행사 ‘행복콘서트’ 공연팀인 국악인가요가 맡아 국악 등 어르신의 취향을 고려한 연주 및 노래를 선보였다. 동은 어르신들이 편하게 행사를 즐기실 수 있도록 로비에 20여개의 의자를 배치하고 다과 등을 제공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스크린을 꽃으로 장식한 포토존에서 개인 및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찍은 사진은 액자로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오늘 행사의 주인공인 어르신 중 한 분은 “매년 혼자 맞는 생일이 쓸쓸했는데 비슷한 시기에 생일을 맞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서로 덕담을 나누고 친목을 나누니 한결 즐겁다”며 “동에서 이렇게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5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28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빛나는 당신의 날 어르신 생일축하 사업 ▲어버이날 맞이 홀몸 어르신 힐링 티(茶)테라피 ▲찾아가는 건강·복지상담실 ▲어르신 동행문화 체험 ▲한겨울 든든 김장김치 나눔 등이 있다.

조장원 신사동장은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이 빛나는 생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준 신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적 연결감을 바탕으로 행복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동 차원에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