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민관협력으로 홀몸 어르신과 특별한 나들이 떠났다

- 21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남한산성·아침고요수목원 방문하고 점심식사 대접-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청담동이 민관협력 사업으로 두 차례에 걸쳐 관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과 함께하는 봄나들이를 진행했다.

1차는 지난 21일 저소득 어르신 10분을 모시고 남한산성을 다녀왔으며 청담라이온스클럽이 점심 식사와 기념품 등 총 120만원 가량의 금품을 후원했다.

지난 23일 실시한 2차 나들이는 2024년 강남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청담동행, 독거어르신의 멋진 하루」로 청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했다. 어르신 11분을 모시고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떠난 행사에 청담동 새마을금고가 식사와 기념품 등 총 89만원 가량을 후원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외출도 못하고 집에서만 지내다 오랜만에 나들이를 간다고 하니 너무 설레 밤새 잠을 설쳤다”며 “혼자 밥 먹을 때는 밥알이 모래 같아 입맛이 없었는데, 여럿이 함께 모여 같이 식사를 하니 밥맛이 꿀맛처럼 느껴진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청담동은 관내 저소득 주민들이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더 다정한 청담 나눔브리지’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자원을 발굴하고 민관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공승호 청담동장은 “주민센터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추진한 이번 나들이를 통해 외출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이 활력을 찾을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적극적인 민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일상을 즐기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