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주민들이 직접 만든 털모자를 지역내 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따스미 모자 뜨기’ 행사를 내년 1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내년 1월3일까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자는 센터를 방문하거나 택배로 털실과 대바늘 등 키트와 도안을 받을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해 센터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올린 ‘모자 뜨기’ 교육 영상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모자 1개당 봉사시간 4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최대 2개까지 제출할 수 있다. 완성된 모자는 1월10일 오후 6시까지 센터로 보내면 된다. 완성된 따스미 모자는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 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주민들이 정성껏 만든 모자가 겨울 추위 속에서도 따뜻함을 나누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 행사를 확대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