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여성들의 꿈 응원


서울 강남구는 지난 14일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경력이음여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 소통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조성명 구청장이 일일 바리스타로 나서 직접 커피를 내리고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한 잔을 선사하며 시작됐다.

조 구청장은 “커피 한 잔을 나누며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여성들이 다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센터장 서숙경)는 1997년 설립 이후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 교육과 진로 상담을 통해 여성들의 재취업 기반을 다져왔다. 이날 소통회에서는 센터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재취업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센터에서 만난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에 나선 사례는 큰 주목을 받았다.

한 참가자는 “센터에서 배운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었다”며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며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는 이번 소통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기존의 취·창업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 시대에 맞춘 IT 및 디지털 교육 등 새로운 분야의 직업 교육을 확대하고, 여성들의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경력보유여성들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여성들이 꿈꾸는 미래를 강남구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여성신문(https://www.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