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는 수분과 보습… 맛사지 자주 비누는 조금

사람은 20대에 들어서면서 서서히 노화가 시작된다. 30대 이전까지는 팽팽한 피부를 유지하다 외관상으로도 늙어가는 모습이 보이는 시기는 30대가 지나 40대 중반으로 들어서면서부터다. 하나 둘씩 생겨나는 주름에서 육체가 나이들어 가고 있음을 본인이 자각하게 된다.

나이들어 자연스레 생기는 주름은 꼭 흉측한 것만은 아니지만 고령화시대 주름관리법은 좀 특별해야 한다고 전문의는 말한다.

진성형외과 진세훈 박사는 “평균수명 연장과 함께 사람들의 사회활동기간이 10년이나 늘어났다”며 “남성도 사회에서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 여성처럼 꾸준히 피부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해가지 못하는 것은 주름이다. 진 박사에 따르면 주름은 가능한 한 적게 생기도록 예방해 주어야 하지만 생겼어도 잘 관리하면 느는 것은 방지할 수 있다.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집에서 생활습관 하나만 바꿔도 느는 주름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진 박사는 충분한 보습관리와 마사지, 자외선 차단 등을 권했다. 식이요법과 운동도 피부노화를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앤미의원 강남점 김인호 원장은 “식이요법과 운동의 중요성은 전 연령층에서 같겠지만 특히 45세 이상이 되면 젊음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하루 30분~1시간 정도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짜거나 단 음식을 삼가고 소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민간에서 세안시 샤워기로 찬물을 얼굴에 쐬면 피부 각질이 정리되고 톤이 맑아진다는 설이 있지만 의학적인 근거가 확인된 바는 없다.

 

피부과 전문의들이 권하는 주름 예방 & 관리법

▲무엇보다 강한 자외선을 피해야 한다.

▲두 번째 중요한 것은 보습이다.

▲주름진 부분에 마사지를 자주 해 주자. - 자주 세안하되 비누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잦은 비누 사용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각질제거를 두려워하지 말라.

▲눈 밑 피부에 신경써라.

▲피부에 수분을 주자.

노년시대신문(http://www.nnnews.co.kr) 유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