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8일 강남구 수서1단지(일원1동) 영구임대아파트에 홀로 사시던 전용권(71) 어르신께서 전 재산을 기부하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뇌경색으로 입원한 지 두달 만이었습니다.
임대아파트서 홀로 지낸 70代 전용권 어르신께서는 “평생 아무일도 하지 않고 정신병만 앓았는데 이런 나를 사회가 도와줘 살수 있었다”며 “돈을 모아뒀으니 모두 사회에 돌려 달라”는게 유언이었습니다.
어르신 통장엔 3,800여만원이 들어있었는데 이종사촌 형 김덕수(78세)님께서 일원1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강남구 저소득주민을 위해 써 달라며 일부인 1500만원을 기부해 주셨고 일원1동주민센터에서는 저희 재단으로 전해주셨습니다.
남은 2300여만원도 병원과 아동 구호 단체 등에 전달할 예정이라 합니다. 전용권 어르신과 김덕수 어르신,, 강남구 저소득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에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