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 줄거리

 

돌쇠아범은 김부자 집에서 30년이 넘도록 머슴을 살았는데, 새경이랍시고 준 것은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돌밭에 물길 닿지 않는 천수답뿐이었다. 하지만 돌쇠아범은 실망하지 않고 천수답에는 용두레질을 하여 물을 대고 돌밭은 돌을 잘 골라낸다. 그렇지만 기름진 땅이 되기 위해선 거름이 필요하고, 돌쇠아범은 거름을 만들기 위해 닥치는 대로 똥을 모은다. 하루는 김부자 환갑잔치에 갔다가 배탈이 나서 똥을 참고 집으로 오다가(아까운 똥을 밖에서 눌 수 없었기에) 도깨비를 만난다. 도깨비는 돌쇠아범에게 뒷간(화장실)이 가장 큰 김부자네 똥을 모두 날라다 준다. 돌쇠 아범은 그 똥으로 거름을 해서 농사를 짓는다.

공연특징

□ 전통의 재창조

똥벼락은 창작이야기이지만 전래 동화 같은 이야기이다. 또한 재미가 있으면서도 그 뒤에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숨어있다.

□ 관객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연극

연극적 상상력과 관객의 열린 마음으로 공연을 완성해 간다. 모두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장단을 만들며 춤을 추는 과정에서 관객은 스스로가 배우가 된다. 무대 위에서 배우와 함께 모내기를 하는 장면 등 많은 장면들이 관객과 교감하며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