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1 금요무대  

 극단 우리 <날고 싶은 새>

신기한 인형들의 움직임과 아름다운 동물들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연극!!

일      시 : 12월 11일 오전 10시, 11시30분 (2회 공연)

연      령 : 36개월 이상

공연시간 : 60분

공연내용

무서운 족제비에게 부모를 잃고 버려진 아기 뜸부기 한 마리가 있었어요. 착한 두꺼비 아저씨가 아기 새를 키워주었지만 새에게 나는 법까지 가르쳐 줄 순 없었어요. "다른 새들처럼 꼭 나는 법을 배워서 따뜻한 남쪽으로 날아가거라." 날 수 있는 방법을 알기 위해 시작된 아기 새의 여행은 힘들고 외로웠어요. 밤이 되면 춥고 배고팠지만 살쾡이에게 쫓길 때는 너무 무서웠어요. "힘을 내렴. 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스승이 분명히 있을 꺼야." 착한 두더지 가족들, 상냥한 귀뚜라미 아가씨, 꼬꼬닭 아줌마와 멍멍 아저씨까지 모두가 아기 새를 응원했어요. 하지만 아기새는 천둥오리 아저씨를 가장 잊지 못할 거예요. 천둥오리 아저씨는 오래전 가장 멋지게 하늘을 날던 비행 교관 스승님이었어요. "하지만 인간들이 나의 날개 끝을 잘라 버렸어. 난 이제 날지 못하는 쓸모없는 오리야." " 그렇지 않아요! 천둥오리 아저씨! 용기를 가지세요. 희망을 가지세요!" 놀랍게도 아기새는 누군가를 위로할 만큼 의젓해져 있었어요. 드디어 아기 새는 천둥오리 아저씨의 도움으로 비행훈련을 시작했어요. 떨어지면 몹시 아팠지만 다시 날개를 퍼덕였어요. 여러분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저 아기 새를 보세요! 마침내 푸른 하늘로 멋지게 날아가고 있네요. "잘 가! 뜸북아! 꿈을 이뤘구나! 따뜻한 봄이 되면 우리 다시 만나자!"

연출:서복심 무대:서인수 음향/조명:권경미

출연진 : 김민정 김수정 임수경 정유정 정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