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아 : 취상取象











 

전시 개요

- 전시 기간 : 2024. 03. 4.(월) ~ 03. 09.()

- 전시 장소 : 스튜디오 안(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111길 20, 1층)

- 전시 시간 : 월 11:00 ~ 17:00

- 전시 문의 : 0507-1393-7939



전시 소개

전시 갤러리 <스튜디오 안>에서 34일부터 39일까지 김은아작가의 개인전 취상取象을 개최한다.

김은아 작가는 성균관대 예술철학 박사출신으로 동양 미학 강사이자 유가미학(儒家美學) 연구 등을 민화로 풀어내고 있다.

전시주제

취상取象-형상을 취하다.

기획의도

민화(民畵)는 천지사물(天地事物)의 변화로 내재된 생생한 자연의 이치를 취하여() 인간의 바람을 형상()하여 그림에 깃들이게 하는 것이다.

그 바람을 담아 첫 번째 개인전을 열다.

전시내용

심학도 

퇴계退溪 이황(1501~1570) 선생은 열 개의 그림[]으로 짜여진 성학십도聖學十圖를 완성하여

있는 그대로순수지선純粹至善이라고 가르쳤다.

은 이러한 몸의 진실을 아는 것이며, 요점은 감정이 순수지선純粹至善의 몸에서 기원하는 이상

모든 감정이 있는 그대로 순수지선
純粹至善임을 아는 것이다.

퇴계退溪 선생은 그것을 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했다.

이것은 성학십도 聖學十圖의 제8도인 심학도心學圖에 잘 드러나 있기에, 본인은 이 도에 착안하여 작품을 완성했다.

감정의 순수지선純粹至善만을 아는 마음의 덕은 마치 부가 집을 빛나게 하는 것과 같이 몸의 진실을 빛나게 하므로,

민화民畵에서 부를 상징하는 궁모란을 덕의 성대함으로 보아 경의 좌우에 배치했다.

그림 가운데 보이는 유정유일 택선고집惟精惟一 擇善固執 은 감정의 순수지선純粹至善만을 아는 이다.

나비는 경안에 있는 마음의 덕을 뜻하며, 감정의 순선純善만을 아는 감정의 자기 이해또는 자기 치유이다.

이 작품을 통 해서 감정에 메마른 우리의 생이 감정의 진실에 눈 떴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