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스정기공연 <우도의 향기>






■ 공연개요
- 공연 일정 : 2024. 09. 01.(일) 오후 3시
- 공연 장소 : 윤스스페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24길 30 B1F)
- 공연 문의 : 010-5268-7605


■ 공연소개
전통공연 프로젝트 "꿈꾸는영웅2430"
윤스스페이스 기획공연 프로그램 제 10회 <우도의 향기>

프로그램(program)
(1) 세가락 사물놀이 (박서준, 박서연, 임이주, 윤아름 / 지도 : 박나리)

사물놀이는 꽹가리 · 장구 · 북 · 징, 네 가지 악기로 연주하는 타악합주곡이다.
그중 삼도사물놀이는 호남, 영남, 웃다리(경기·충청)지역의 풍물굿에서 쓰이던 장단 중에서 특징 있는 것들로만 구성해서 만든 사물놀이의 대표적인 곡이다. '세가락 사물놀이'는 그 중에서도 자즌가락 · 삼채 · 별달거리, 세 가락으로만 구성한 사물놀이 연습곡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두 개의 꽹가리가 서로 주고받으며 연주하는, 웃다리 풍물에서만 볼 수 있는 짝쇠가락을 포함해 합주한다.

(2) 삼고무 (전혜민)
삼고무는 세 개의 북을 북대에 걸어놓고 전통적으로 내려온 가락들을 연주하며 추는 춤이다. 엇모리, 자진모리, 동살풀이, 휘모리 순으로 이어지며 각 장단들이 주는 고유의 신명과 함께 전통 호흡이 어우러진 전통무용이다. 삼고무는 무용수의 삼면이 북에 둘러싸여 있어 움직임이 극히 제한적이나, 최대한 무용적 요소를 가미하고자 한다. 호흡을 머금고 장단에 숨을 넣어 살아 숨쉬는 삼고무를 출 수 있기를.

(3) 전통춤은 언제부터? (김영희 렉처콘서트)
전통춤 이론가이자 고창농악 고깔소고춤을 추는 춤꾼 김영희 선생님께서 '전통춤은 언제부터?'라는 주제로 전통춤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4) 김영운류 교방허튼춤 (양희정, 윤지현)
이 작품은 김영운선생이 어린시절부터 춤의 발판이 된 목포지역의 예인들로 하여금 익혀온 춤사위들을 엮어, 옛 목포권번의 우수한 예술성을 되살려 보고자 2005년부터 착안했다.
작품 이름은 '교방허튼춤'으로 다양한 민속춤의 특장점을 부각해 일반인부터 전문무용인까지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입춤 형식의 춤이다. 예향 남도, 목포의 정서를 담고 전통춤의 정·중·동 미학을 재치있게 구성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5) 판소리_사철가, 농부가 (김남희 / 고수 : 박나리)
단가는 판소리 본 마당을 시작하기 전에 창자가 목을 풀고 소리판의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 부르는 짧은 노래이다. 그 중 '사철가'로 사계절의 시간적 질서에 따라 변하는 풍경을 회고하며 어느 누구도 다시 청춘으로 돌아갈 수 없고 극복할 수 없는 늙음과 죽음에 대해 현재의 삶을 즐기자는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농부가'는 느린 장단에서 시작해 빠른 장단으로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호남 지방에서 농부들이 모심을 때 부르는 민요이기도 하고, 춘향가 중 농부가로 어사가 남원으로 들어가는 길에 우연히 듣게 되는 농부들의 노래들로 이루어진 소리 대목이기도 하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창작하고 즉흥적으로 만들어 덧붙이는 노랫말이기에 그릇된 정사를 비판하고 춘향의 억울한 사정을 널리 알리기도 한 중요한 부분이다.

(6) 최종실류 소고춤 (우지연)
최종실류 소고춤은 소고놀이의 독특한 춤사위와 가락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복원시킨 춤으로 경쾌하면서도 절도 있게 몰아치는 춤사위가 특징이다.
소고춤의 형식은 길놀이, 굿거리, 자진모리, 동살풀이, 휘모리 순으로 사물놀이 연주와 태평소 반주가 춤을 이끌어간다.
'치고, 달고, 맺고, 풀고'하는 장단에 맞추어 소고를 두드리며 흥과 신명을 춤사위에 담았다.

(7) 박병천류 진도북춤 (이승미)
전남 진도는 우리나라 민속춤의 보고라 불릴 만큼 다양한 춤들이 전승, 보전되어오고 있다. 원래 농악의 한 부분으로 공연되어 오던 이 북춤은 인간문화재 박병천 선생이 다양하고 새롭게 안무한 작품으로 남성적인 강렬함과 여성적인 섬세함을 동시에 넘나들며 맺고 푸는 놀음을 통해 신명을 선보이는 춤이다. 춤꾼과 관객이 그 신명을 함께 한다는 것이 진도북춤의 가장 큰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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