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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 강남구청장, 세택 부지에 ‘행정복합타운’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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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일자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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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중심 고밀 복합 개발·재건축 사업 속도
양재천에 요트 선착장…강남, 글로벌 관광명소로

 
조성명 강남구청장(강남구 제공).
조성명 강남구청장(강남구 제공).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시유지인 대치동 세택 부지에 '행정복합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조 구청장은 23일 민선8기 강남구 비전으로 '그린스마트 시티'를 설정하고 세택 부지 행정복합타운 조성을 비롯해 콤팩트시티, 재건축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문화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구민 욕구 충족과 편리한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유지인 대치동 세텍부지와 현재 구청이 자리한 구유지의 등가 교환이 이뤄져야 한다. 구는 앞으로 서울시와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철 역세권 중심의 고밀 복합 개발을 추진해 직주근접형 '콤팩트 시티'를 구현할 예정이다.

강남구에는 환승역 11개, 단일역 17개, 위례~신사선 신규 개통역 2개를 포함해 총 30개소의 지하철역이 있다. 구는 역세권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민간사업자의 사업성을 높이고 생활문화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구민, 전문가, 구청 모두가 참여하는 '재건축 드림 지원 TF'도 구성했다. 각종 자료 제공과 법적 검토 지원, 주민의견 수렴이 한 번에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강남구를 글로벌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서는 양재천에 작은 요트 선착장 등을 만들고 강남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하천들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사역에서 봉은사역에 이르는 도산대로 일대를 가로수길, 압구정 로데오 거리, 청담동 명품 거리와 연계한 '글로벌 뷰티·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강남구의 선진 의료 인프라를 찾는 해외 환자를 대상으로 SNS 이벤트, 온라인 환자 상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1등 의료관광도시' 강남구의 명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조 구청장은 "구민 한 분 한 분이 저보다 뛰어난 전문가"라며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이며 민선8기 그린 스마트 시티의 비전을 구민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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