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냄비 정말 안전할까?

"라면 먹자!"
"라면은 역시 양은냄비에 끓여야 제맛이지!!"

알루미늄 냄비, 사용하면서도 혹시 인체에 해롭지는 않을까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오늘은 알루미늄 조리기구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알루미늄은 열전도율이 높고 가벼우며, 녹이 슬지 않는 특성이 있어 라면, 찌개류 식품의 조리기구인 냄비로 사용됩니다. 또한 캠핑용 코펠, 호일, 캔, 일회용 용기, 식품포장재의 중간층이나 커피캡슐에도 사용되고 있어요.

가장 흔히 사용하는 양은냄비는 표면에 피막이 처리된 알루미늄 냄비의 한 종류인데요.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심하게 찌그러진 양은냄비는 가급적 새 제품으로 교체해 주세요!

Q. 알루미늄의 인체 위해성 논란이 있는데요?
A. 알루미늄에 노출되더라도 노출된 양의 1% 정도만 체내로 흡수되며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식품을 통한 우리 국민의 알루미늄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정한 안전기준* 대비 19.5%에 불과한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일반 성인(체중 60㎏ 기준)이 알루미늄을 매일 쌀 한톨 정도(17㎎)씩 먹어도 건강에 위해가 없는 양

Q. 알루미늄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이 있나요?
A. 현재 국제적으로 알루미늄과 알츠하이머병과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Q. 알루미늄 조리기구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이나 주의사항이 있나요?
A. 알루미늄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표면의 피막이 손상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세척 시 부드러운 재질의 수세미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조리기구도 날카로운 재질보다는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루미늄 조리기구, 몇가지 주의사항만 지킨다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알루미늄 조리가구는 식약처의 기준·규격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으니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식품용 기구·용기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바로가기)에서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