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구청 4층, 낯선 뭔가가 생겼다
- 게재일자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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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4층, 낯선 뭔가가 생겼다.
(※전지적 막내시점으로 작성한 신문물 체험기입니다.
친근하게 말하는 듯한 효과를 위해 반말을 사용했습니다.)
ㄴ├는 ㄱr끔 사무실에서 극도의 불안함을 느끼곤 해.
화장실이 급하거나 중요한 전화가 올 때지.
근무하다보면 카드나 보험회사의 전화가 종종 오는데
사무실에서 받기는 애매하고,
복도에서 하기도 너무 신경 쓰이더라고.
그러던 어느날!
구청 4층에 전화부스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올라가봤지!
겉모습은 딱 공중전화 부스 같아~
공중전화 딱 떠올랐으면 옛날사람인거 증명... 아무튼.
‘기분좋은 전화’, ‘전화가 필요해’라는 카피가
전화부스라는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어.
너무 높이 있다 보니 서장훈이 아닌 이상
한 눈에 확 들어오진 않지만 폰트가 귀여우니까 패스.
(폰트 내가 골랐거든...)
문을 열어보니 엄마가 쥐잡아먹었냐고 물었던
내 립스틱이 떠오르는 빨간 의자가 보였어~
생각보다 안락하고 푹신해서 좀 놀람...
안쪽 선반에는 통화 중 메모도 할 수 있도록
메모지와 볼펜을 비치할 예정이래. 센스 칭찬해~
전화가 오면 이렇게 호다닥 들어가면 돼.
연출이지만 현실적이지?
얼마나 급하면 슬리퍼인줄도 모르고 갔겠어!
(흉하지만 편해. 다○소 3000원)
물론 직원뿐만 아니라 민원인도 이용 가능해~
막 굉장히 엄청난 시설은 아니어도
통화할 때 아주 유용해!
강남이 또 요런 세심한 배려를 참 잘하거든.
이제 복도에서 엉거주춤 안절부절 통화하지 말고
전화부스, 꼭 이용해봐.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