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집사 모여라” 내 반려식물을 소개합니다
논현1동에서 주민들이 애정 듬뿍 키운 반려식물을 전시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웃 간에 ‘초록빛 가족’을 자랑하는 사이 무더위와 장마에 지친 얼굴에도 미소가 피어난다.

지난 7월 31일 논현1동주민센터에서는 정성껏 가꾼 반려식물을 전시하는 <내 반려식물을 소개합니다> 행사가 열렸다. 지난 두 달간 키운 반려식물을 소개하고 식물을 키우며 느낀 감정을 교환하는 자리였다. 앞서 논현1동 주민센터는 5월에 <반려식물과 함께 행복하기> 행사에서 1인 가구와 취약계층을 포함한 주민들에게 390여 점의 식물을 나눈 바 있다.

화분 사이사이 반짝이는 전구를 따라 이동하며 다양한 식물을 감상하고, 전시장 곳곳에 비치된 테이블에서는 편안히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2층에 마련된 포토존에는 추억 만들기에 바쁜 방문객들이 북적인다.

논현1동주민
내 반려식물을 소개합니다
↑내 반려식물을 소개합니다

아기자기 다양한 소품들이 반려식물 화분과 어우러져 마치 플랜테리어 카페에 온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마음 훈훈한 재능기부와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도 모아졌다. 행사장 안에 경쾌한 감성을 더해준 작은 실내 음악회 ‘논현골 행복콘서트’는 재능 기부로 진행되었고,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일일 카페 부스를 꾸려 시원한 음료와 다과 판매를 지원하였다. 일일 카페 수익금은 방문객의 기부금과 함께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지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앞으로도 반려식물을 매개로 지역사회가 더욱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내 반려식물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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