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그림책 《무례한 친구가 생겼어요》 진정한 친구가 되려면 함부로 대해서는 안 돼!
출판사:
리틀포레스트
글·그림:
크리스티나 퍼니발, 케이티 드와이어
전학 온 지니는 친구들과 빨리 친해지고 싶었어요. 그래서 자신만의 비법으로 친구들을 대하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나에게 해주었으면 하는 일이나 도움이 필요해 보이면 선뜻 도와주는 일, 다정하게 안아주는 일 같은 태도였죠. 지니는 친구들과 나눠 쓰는 것을 좋아하고, 모두 공평히 대하려고 했으며 다툼이 생겨도 대화로 해결하곤 했습니다. 그런 지니를 친구들은 좋아할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유독 한 친구는 지니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끊임없이 지니를 괴롭히고 놀려댔죠. 처음엔 지니도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어요. 하지만 점점 그 아이의 거친 말과 행동에 마음의 상처가 생겼어요. 지니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 친구와 선을 긋기로 했어요.
“네가 무례하게 행동한다면 앞으로 너와 함께 놀 수 없어”
친구가 중요한 만큼 자신의 마음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그 친구에게 솔직한 생각을 전하고 나니 지니는 더 이상 속상하지 않았어요. 이제부터는 자신을 지키고 아끼며 친구도 존중하기로 결심했어요. 그리고 친구와의 일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을 거 같거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땐 주변의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했어요. 친구란 함께 있을 때 즐겁고 행복한 사이여야 하니까요. 진정한 우정은 서로를 반짝반짝 빛나게 해줄 거예요. 지니는 뒤이어 말했습니다.
“네가 달라질 준비가 되면 알려줘. 그때 기쁜 마음으로 함께 놀자!”
친구가 되기 위해 무례함과 불편함을 참는 것보다 용기 내어 나의 진짜 마음을 전해 보세요. 만약 상대의 태도가 달라진다면 그땐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 반짝이는 관계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