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통하지 않는 친구들이 주는 위로 이색 동물 카페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비율이 28.2%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야흐로 반려인 천만 명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런 만큼 반려동물의 종류도, 그들을 향한 시선도 과거와 달라졌다. 동물권이 강조되고, 말이 통하지 않는 동물에게서 위로와 위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요즘, 동물과 교감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 또한 떠오르고 있다. 강남의 이색 동물 카페를 소개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즐거움, 패티드(patted)

반려인과 반려동물, 비반려인 모두 이용 가능한 패티드(Patted)는 브런치와 다이닝을 제공하는 카페이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식약처에서 진행하는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허가 매장이다. 특히 반려동물이 뛰어 놀 수 있는 야외 테라스와 주변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루프탑 공간을 즐기기 위해 찾는 이들이 많다.

반려동물 카페 ‘슬로우커피(SLOWCOFFEE)’
반려동물 카페 ‘슬로우커피(SLOWCOFFEE)’
  • 위치 : 강남대로122길 56 (논현동)
  • 영업시간 : 간 11:00~22:00(라스트오더 21:00)
  • 인스타그램 : @patted_seoul
  • 문의 : 0507-1317-9829

고양이카페 ‘집사의하루 강남점’

실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부터 각자의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화면으로만 고양이를 이뻐하는 랜선 집사까지, 역삼동에 위치한 ‘집사의하루 강남점’은 시간이 흐르며 이용객들을 끌어당기는 고양이카페로 소문이 났다. 강남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 쾌적하다. 30여 마리의 유기묘들이 상주하고 있는 이곳은 마음씨 따뜻한 주인과 고양이들이 내뿜는 평화로운 기운을 은은하게 내뿜는다. 고양이 갸르릉 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아메리카노 혹은 차 한 잔이 주는 위안을 즐겨보자.

고양이카페 ‘집사의하루 강남점’ 고양이카페 ‘집사의하루 강남점’
  • 위치 : 봉은사로4길 32, 3층 (역삼동)
  • 영업시간 : 12:00~22:00
  • 인스타그램 : @jipsakangnam
  • 문의 : 0507-1417-7999

반려동물 카페 ‘슬로우커피(SLOWCOFFEE)’

역삼동 빌딩 숲 한 가운데 위치한 슬로우커피는 다른 곳과 비교를 달리하는 독보적인 콘셉트를 자랑하는 카페다. 매장 한가운데 있는 대형 수조에는 이국적인 물고기를 비롯해, 동물원에서나 볼 법한 거북이들이 가득하다. 흡사 진짜 숲에 온 듯한 감흥을 안기는 희귀식물로 구성된 비바리움 역시 마찬가지다. 카페에서 기획한 다양한 전시도 흥미롭지만, 그저 앉아서 물멍, 혹은 파충류 멍을 하며 마시는 커피와 디저트는 그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여유를 손님에게 선사한다.

반려동물 카페 ‘슬로우커피(SLOWCOFFEE)’
반려동물 카페 ‘슬로우커피(SLOWCOFFEE)’
  • 위치 : 역삼로 136 신명빌딩 1층 (역삼동)
  • 영업시간 : 10:00~23:00
  • 인스타그램 : @slowcoffee_seoul
  • 문의 : 0507-1339-0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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