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인

강남 로봇+ 페스티벌에서
K-로봇 산업의 미래를 보다!

4차 산업이 발달하면서 이제 로봇과 AI는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존재다. 로봇산업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미래 먹거리다. 강남구는 전국에서 기초지자체 최초로 로봇산업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로봇산업 육성에 뛰어들었다. 제1회 강남 로봇+ 페스티벌에는 K-로봇 산업의 앞날을 미리 보기 위해 모인 인파로 북적였다.

  • 지난 11월 17일 코엑스에서 제1회 강남 로봇+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강남구에서처음 기획한 로봇 페스티벌로, 수서동 730번지 로봇플러스 실증 지원센터 개관 등 구의 앞서나가는 로봇 사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알리고, 로봇 전시 및 체험 행사를 통해 구민들에게 디지털 라이프를 미리 선보이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강남구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한 2023 세계스마트도시 엑스포 안전·회복 분야에서 최우수 도시로 선정되며 인정받은 스마트도시임에 걸맞게 페스티벌도 특별하게 진행됐다. 인공지능 로봇 실벗(SILBOT)이 사회자로 참여하였으며 로봇 개 ‘스팟’이 내빈들을 자리로 안내했다. 뒤이어 K-POP에 맞춰 춤을 추는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POP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K-로봇의 만남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를 즐겁게 했다.
    로봇 전시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전자기술연구원 등 3개 기관과 20개 로봇 기업들이 참여했다. ‘디지털 라이프’, ‘로봇도시 강남’을 주제로 한 전시는 동행 로봇존, 교육 로봇존, 배송 로봇존, 산업 로봇존, 먹거리 로봇존까지 다섯 개의 테마로 나뉘었다.
    다양하게 준비된 로봇 전시와 체험들로 인해 어린이집과 학교의 단체 방문이 많았는데, 아이들은 교육용 로봇존에 모여 호기심 어린 눈으로 로봇을 관찰하고 직접 로봇을 조작하는 등 흥미롭게 체험에 참여했다.

  • 디지털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배송 로봇존과 먹거리 로봇존도 단연 인기였다. 배송 로봇존에서는 11~12월 두 달 동안 진행되는 실외 로봇배달 서비스 실증사업 참여로봇인 뉴빌리티의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로봇 ‘뉴비’를 만나볼 수 있었다. 또 먹거리 로봇존에서는 직접 라면을 끓여주는 루나랩스의 라면조리 로봇, 두산 로보틱스의 커피 등 음료 제조 로봇 등이 있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루나랩스의 음료 제조 로봇 앞에는 로봇이 만들어준 음료를 마시기 위해 모인 인원들로 붐볐다.
    제1회 강남 로봇+ 페스티벌에서는 세계 로봇 친화도시, 스마트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강남구의 도움닫기를 보았다. 뛰어난 추진력으로 도약할 준비를 거의 마친 강남구가 K-로봇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날이 곧 도래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