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 강남

음식에 적용된 4차 산업기술

푸드테크

IT가 접목된 푸드테크 산업이 우리의 먹거리와 관련된 밸류체인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다. 대체식품, 요리로봇, 3D 푸드 프린팅,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하고 확대되면서, 푸드테크 산업은 현재 그 어떤 산업보다 빠르고 크게 성장하는 중이다.

푸드테크가 뭐지?

푸드테크란,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바이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로봇 등의 혁신 기술을 생산, 유통, 소비 등 식품 산업 전반에 걸쳐 접목시킨 신산업분야을 뜻한다.
2010년대 중반 푸드테크라는 용어가 대두되었던 시기부터, 푸드테크는 글로벌 트렌드의 주요 영역으로 주목받으며 전 세계적인 투자를 받았으며 CES 2022에서는 글로벌 5대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푸드테크를 선정하기도 했다. 푸드테크 시장은 빠르게 가속화됐는데, 여기에는 4차 산업기술의 고도화와 친환경 대체식품에 대한 높아진 관심, 인구급증에서 비롯된 식량안보 등이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코로나19로 각 산업 분야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푸드테크는 예상보다 빠르게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푸드테크 산업은 음식과 관련된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있기에, 관련 분야도 넓고 다양하다.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힌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에는 ▲배양육 등 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 ▲식물성 대체식품 등 식물기반식품 제조기술 ▲가정간편식과 밀키트 등 간편식 제조기술 ▲3D프린팅 기술 ▲인공지능·로봇 등을 접목한 식품 스마트 제조기술 ▲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기반의 식품 스마트 유통기술 ▲개인별 맞춤식단 제공 등 식품 맞춤제작 서비스 기술 ▲로봇·인공지능 등을 적용한 매장관리 등 외식 푸드테크 기술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식품 새활용 기술 ▲친환경 포장기술 등이 포함됐다. 즉, 음식의 재료에서부터 제조, 유통, 서비스, 포장 등에 이르는 전 분야에 걸쳐 푸드테크 산업이 넓게 퍼져있다는 뜻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新성장 산업

푸드테크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고성장이 전망되는 산업이다. 닛케이BP종합연구소에서는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2017년 2110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7%로 성장해 2025년에는 36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이 빠른 만큼, 최근 우리 삶 곳곳에서 푸드테크를 직접 만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진 식물성 대체식품, 스마트팜, 로봇을 이용한 제조공정 자동화, 온라인 유통 플랫폼, 키오스크, 서빙·조리·배달 로봇 등이 모두 푸드테크에 속한다.
푸드테크가 발전할수록 우리의 식문화에는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기술을 활용해 식품 산업의 업무 효율이 향상되고, 온라인은 더욱 활성화되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식품이 만들어져 새로운 선택지가 탄생할 것이다. 급격한 기후 변화와 그로 인한 식량 위기가 인류를 위협하는 가운데, 푸드테크는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우리가 푸드테크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이며, 현재 전 세계가 푸드테크에 주목하는 이유다.

강남 트렌디 스폿

강남구에서 만나는 푸드테크
  • 도심 속 수직농장
    리브팜

    리브팜은 도심 실내 공간에서 물과 빛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수직농장을 체험할 수 있는 카페다. 매장 내 수직 농장에서 재배한 채소로 만든 샐러드와 음료를 맛볼 수 있으며, 채소만 따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 위치
      • 헌릉로569길 39 1층(세곡동)
      • 운영
      • 09:00~21:00(매일)
  • 로봇이 요리하는 치킨집
    왓어크리스프

    왓어크리스프는 로봇 주방 자동화 플랫폼을 갖춘 치킨집으로, 주문이 들어오면 로봇 시스템이 주문을 자동으로 입력하고 닭고기를 튀긴다. 이곳의 로봇은 메뉴에 따라 최적화된 조리 방법으로 가장 맛있는 치킨을 제공한다.

      • 위치
      • 압구정로4길 13-3 1층(신사동)
      • 운영
      • 16:00~23:00(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