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는 도서관

3월 23일 개포하늘꿈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강남구 최초 단독 건물 도서관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1995㎡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도서관을 지향하며, 그만큼 층별로 다양한 관심사와 요구를 반영한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도서, LP, 미디어아트까지…
다채로운 경험 제공

도서관 1층은 유아 책 놀이터, 부모 공간으로 꾸며졌다. 액자 그림으로 동심을 유발하는 인테리어가 특징이며, 수유실이 있어 영유아를 동반한 방문객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통로에는 계단식 좌석이 마련돼 있어, 넓고 개방적인 공간에서 도서 열람은 물론 휴식도 가능하다. 2층에는 어린이·청소년 자료실, LP 및 DVD 감상실이 마련돼 있다. 통유리창으로 꾸며져 쾌적한 분위기에서 만화책을 읽을 수 있고, 비치된 헤드셋으로 유명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시니어열람실과 종합자료실로 구성된 3층에는 다양한 종류의 신문, 잡지, 철학·역사자료를 구비했다. 4층은 문화강좌실, 미디어전시실이 마련됐으며, 구립도서관 최초의 미디어아트 전용 공간으로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도서 2만여 권, DVD, LP,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문화가 가득한 개포하늘꿈도서관은 구민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 놀이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