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지도 덥지도 않는 10월 26일(목), 강원도 홍천으로 복지관 어르신 123명을 모시고 전체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첫 번째로 간 장소는 가을 단풍 여행지로 유명한 공작산 생태숲이었습니다.

복지관에서 2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온 강원도 홍천에 첫 발을 내딛자,
서울과 공기가 완전히 다르다며 숨을 크게 쉬고 계곡길을 따라 산책했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모여서 사진도 찍고 
앉아서 간식도 드시며 담소를 나누셨습니다.



특히, 공작산 생태숲 공원 안쪽에 있는 아름다운 은행나무숲에서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고, 은행잎을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점심은 공작산 생태숲 인근의 계곡 옆에 있는 식당에서 청국장 제육정식을 드셨습니다.
단풍이 물든 계곡을 배경으로 점심을 먹으니 보약을 먹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식사 후, 홍천5일장을 방문하여, 강원도의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쇼핑하고 
이 지역 명물인 홍총떡도 맛보시면서 나들이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 나들이에 참여하신 어르신들께서는 모처럼 만에 강원도 멀리까지 나와서
가을을 느낄 수 있어서 다시 청춘으로 돌아온 것 같이 행복하고 즐거우셨다며
나들이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내년에도 더욱 만족도 높은 나들이를 계획하여 어르신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