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월요일, 강남세움복지관 6층 대강당에 강남세움센터 참여자와 종사자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소방 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날이기 때문인데요. 화재의 위험은 언제 어디서든 우리를 덮쳐올 수 있기에 정기적인 소방 안전 교육은 필수입니다. 이번 소방 안전 교육은 강남소방서와 연계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사진1, 2. 강남소방서 연계 소방 안전 교육 진행 모습

 

[불이 나면 대피 먼저!]

불이 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바로 대피입니다. ‘불이야!!’ 라고 크게 외치며 화재경보기를 작동시켜 주변에 알리고 비상대피로를 따라 안전히 대피해야 합니다. 비상대피로를 따라 이동할 때는 젖은 수건이나 옷 등으로 코와 입을 막아 유독가스를 차단한 뒤 자세를 낮춰 신속하게 이동해야 합니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면 119에 신고하여 화재 발생을 알립니다. 대피 시 엘리베이터는 2차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비상계단을 이용해야 하며, 지상으로 대피가 불가할 때는 창문 쪽 또는 옥상으로 이동 후 나의 위치를 알려 구조를 기다려야 합니다.
 

 

사진3. 화재경보기 작동 실습 모습 / 사진4. 화재 대피 실습 모습


[꺼진 불도 다시 보자!-소화기 사용법]

화재가 막 발생한 화재 초기에는 가정 또는 학교, 회사 등에 비치된 소화기로 진압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 사용법은 1. 안전핀을 뽑은 후 2. 노즐을 잡고 불쪽으로 향하게 둔 뒤 3. 바람을 등진 채 손잡이를 힘껏 움켜잡아 골고루 분사합니다. 화재를 진압한 후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혹시 모를 2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119에 신고합니다.
 

사진5. 소화기 사용 실습 모습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화재 및 사고 현장에서는 부상으로 인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정지 골든타임은 4분으로 그 안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심폐소생술은 먼저 평평한 곳에 환자를 눕힌 뒤(출혈 및 골절 등이 보이는 경우 무리하게 이동하지 않습니다.) 의식을 확인하기 위해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여보세요,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봅니다. 환자가 반응이 없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데, 이때 구체적인 인상착의를 부르며 역할을 부여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거기 빨간색 모자 쓰시는 남성분, 119에 신고해주세요.”, “거기 초록색 니트입은 여성분, 자동심장충격기 들고 와주세요.”와 같이 지시 후 환자의 호흡이 있는지 코 밑에 손가락을 대보거나 심폐가 움직이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호흡이 없다면 양손을 깍지 낀 후 환자의 양 젖꼭지 중앙을 약 5cm 정도 깊이로 30회 압박하고 호흡이 돌아왔는지 확인합니다. 119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반복합니다.
 

 

사진6, 7. 심폐소생술 실습 모습

강남세움센터 참여자들은 적극적으로 실습과 질문에 참여하며 소방 안전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몸으로 느껴보았습니다. 이번 소방 안전 교육은 34()8() 양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 강남세움센터는 연 2회 소방교육 및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강남세움센터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