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배 드로잉 초대전 《기록, 우연과 의도 사이》










■ 전시개요
- 전시 일정 : 2024. 05. 15.(수) ~ 2024. 06. 22.(토)
- 전시 장소 : 호리아트스페이스, 아이프라운지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80길 26 노아빌딩 3-4층)
- 전시 시간 : 화~토 10:00~18:00, 일/월/공휴일 휴관
- 전시 문의 : 02-511-5482, 02-518-8026


■ 전시소개
호리아트스페이스는 아이프미술경영과 함께 5월을 맞아 미술계에서 대표적인 불교 신자로 알려진 오원배(71) 작가의 드로잉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오원배 작가는 그동안 ‘인간 실존’에 대한 테마를 장엄하고 독창적인 조형어법으로 발표해온, 한국 미술계에서 중요한 위치의 중진 작가입니다. 

“드로잉은 살아있는 생물이며 스스로 증식한다. 드로잉은 상상의 기록이다. 드로잉은 비현실을 현실화하는 일체의 과정을 기록하는 행위이다. 드로잉은 모호함에 대한 확신을 갖게하는 과정이며 상상을 자극하고 구체화한다. 드로잉은 사유와 상상이라는 살을 뼈에 바르는 행위이다.” - 오원배 -

오원배 작가의 말처럼, 출품된 작품에도 그의 작가적 관점과 신념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오 작가는 평소에도 드로잉 작업에 몰두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크고 작은 수백 권의 드로잉북은 평생 창작자로서 삶의 기록이고, 진심의 반증입니다. 습관처럼 몸에 밴 ‘화가의 기록’을 통해 세상의 다양한 표정을 읽어내게 합니다. 이번 ‘오원배 드로잉 초대전 <기록, 우연과 의도 사이>’에는 30여 점의 드로잉과 특별히 제작된 대형 회화 2점이 함께 선보입니다. 

《기록, 우연과 의도 사이》라는 전시 제목에서도 짐작되듯, ‘오원배의 기록’인 드로잉 작품에는 우연성과 의도성이 중첩되어 있습니다. 아주 평범하면서도 쉽게 읽히는 듯한 드로잉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치열한 작가적 실험정신의 산물임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화면의 바탕에 올려진 재료들은 본래 재질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 없습니다. 나름의 방식으로 혼용해 자신만의 특별한 질감과 밀도감을 얻어낸 장인정신이 돋보입니다. 마치 살아있는 생물을 대하듯, 매번 드로잉 작업 순간순간에 ‘의도된 즉흥성’을 가미해 이상적인 조형성과 여백미를 조율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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