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 피터 헤르만 〈Casual life〉




■ 전시개요
- 전시 일정 : 2024. 10. 30.(수) ~ 2024. 11. 23.(토)
- 전시 장소 : 씨엘아트 갤러리 
- 전시 시간 : 월~금 11:00~17:00, 토 12:00~17:00, 일/공휴일 휴관
- 전시 문의 : 02-565-0340
- 전시 예약 : 네이버 예약


■ 전시소개
씨엘아트 갤러리는 모던한 색면과 무심한듯 서있는 모습으로 현대인들의 모습을 그려내는 박상희 작가와 나무의 질감이 자연스럽게 표현된 나무조각으로 인간 군상을 표현한 피터 헤르만(Peter Hermann)의 작품을 전시로 선보입니다. 

박상희 작가는 화면을 가로지르는 넓은 색면 위에 개인의 인물상을 표현하며, 타인의 삶에 무관심해진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담고 있습니다. 과감하게 표현된 선과 단면들, 다양한 면의 분할은 등장인물을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속에서 냉정하게 느껴지게도 합니다. 이는 현대인들이 살아가며 느끼는 긴장감, 도전, 일상에서의 무력감을 탈피하자고자 하는 의지 등 각자의 감정을 다시 되돌아보게 하며, 정서적 환기를 일으킵니다.
박상희 작가는 숙대 회화가 졸업, 홍대 대학원 회화과 2006년 석사 졸업 후 2006-2007 난지미술스튜디오 레지던스 1기 입주작가, 2009 서울문화재단 시각예술분야 정기공모 선정, 2009 제9회 송은미술대전 입상 등 2006년부터 본격적인 작가활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활발한 작업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피터 헤르만의 조각은 자연 그대로의 나무 물성이 느껴지는 인물표현이 특징입니다. 인물은 무표정하게 관람자를 바라보지만 감정을 내포하며 작가는 절제된 묘사를 통해 작지만 존재감이 드러나는 작업을 합니다. 무심하게 표현된 인물은 특별한 제스처가 없는 자세로 축소되었으며, 해부학 그림처럼 서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이건 서양미술의 구상 조각에서 필수적인 개인적 표현을 배제하고 서아프리카 조각을 갖는 어떤 유형적 형태와 유사하다고 평하고 있습니다. 감정을 배제한 헤르만의 손에서 태어나는 무심한듯 서있는 조각은 완벽한 아름다움을 구현하려 했던 그리스 콘트라포스토(Contraposto)의 고전적인 틀에서 벗어나 인간의 본연 그대로의 모습을 느끼게 합니다.
피터 헤르만은 1962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비티히 하임에서 출생, 1983-86석공연수를 거쳐 1990-97 브레멘 미술 아카데미 졸업, 1996-1997 알텐슈타인 교수의 마스터 클래스를 수학했으며 현재까지 독일에서 조각과 목판화를 병행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씨엘아트 갤러리는 현대인의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절제된 구도로 표현한 박상희 작가와 격식을 차리지 않는듯 인간 본연 자연 그대로의 감정을 드러나는 인간군상을 묘사한 피터 헤르만을 소개합니다. 
Casual: 무심한, 격식을 차리지 않는, 평상시의, 우연한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박상희 작가와 헤르만이 표현한 현대인들의 무심한 일상과 우연히 포착한 자연스러운 인간의 감정들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전시는 예약제로 진행됩니다.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213625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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