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성장애 한부열 작가 중국청도 희망나눔 전시회


강남장애인복지관(관장 허명환)은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중국 청도에서 한부열 개인전 <한부열 with 30cm>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중국 적십자 한중수교 100주년 기념 ‘칭다오 한인 문화대축제’의 부대행사로 진행되며, 한부열 작가의 드로잉 작품부터 페인팅 작품까지 총 5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부열 작가는 30cm자를 이용하여 단순한 도형에서부터 사람이 겹쳐지는 복잡한 형태까지 특징을 빠르고 신속하게 그려내는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최초 라이브드로잉이 가능한 자폐성 작가다.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칭다오 적십자 한중의료단을 통해 자폐인 학교와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 전시와는 별도로 청도시 엘림자폐아학교에 방문하여 라이브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치고, 한부열작가의 컨텐츠를 활용한 아트상품(모자, 부채)를 기증할 예정이다.

작가의 모(임경신)는 “재능나눔을 통해 같은 장애를 갖고 있는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한부열 작가를 보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출처 : KJB방송 한국장애인신문